제주출신 김하나, 美오픈서 ‘금빛 스매싱’
제주출신 김하나, 美오픈서 ‘금빛 스매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서승재와 짝이뤄 혼복정상

제주출신 배드민턴 국가대표인 김하나(삼성전기)가 2017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김하나 조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김원호(매원고)-신승찬(삼성전기)을 2-1(15-21 21-14 21-11)로 꺾고 대회정상에 올랐다.

 

서승재-김하나와 김원호-신승찬은 모두 노련한 여자 선수와 신예 남자 선수로 구성된 새로운 혼합복식 조다.

 

올해부터 호흡을 맞춘 탓에 서승재-김하나는 세계랭킹 99위, 김원호-신승찬은 세계랭킹 189위로 거의 바닥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최근 국제 대회 정상을 접수하며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승재-김하나는 지난 2일 대만 오픈 그랑프리 골드에 이어 두 번째로 혼합복식 우승을 거뒀다.

 

김원호-신승찬은 지난 17일 캐나다 오픈 그랑프리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일주일 뒤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신승찬은 이미 여자복식에서 이소희(인천국제공항)와 우승을 합작하고 혼합복식 결승전에 임했다.

 

신승찬-이소희는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마쓰토모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2-0(21-16 21-1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신승찬은 정경은(김천시청)과 세계랭킹 5위, 이소희는 장예나(김천시청)와 세계랭킹 3위를 달리는 정상의 여자 복식 조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신승찬-이소희 조합을 시험했고,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1989년생인 김하나는 동광초등학교와 제주여자중학교, 제주중앙여고등학교,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2012년 삼성전기에 입단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