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 지하수 기득권 200t...적법 절차로 증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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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도의회서 기자회견, "200t 환원되면 더 이상 증량 없어...제주 발전 위한 노력 지속될 것"

한국공항㈜는 25일 한국공항의 지하수 취수량 기득권은 하루 200t이며, 지하수 취수량 증산이 적법한 기준과 절차에 의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단체의 왜곡된 여론 조성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국공항 임종도 상무는 이날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공항은 1993년 하루 취수량 200t을 허가 받았고, 제주도에서도 한국공항의 기득권을 200t으로 인정해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보호의 원칙에 따라 증량 신청을 받아준 것”이라며 “저희의 먹는샘물 사업이 제주도 지하수 보전에 영향이 없으며 공익에 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상무는 “1996년 취수허가량이 하루 100t으로 변경됐는데 반대단체에서는 이것이 한국공항의 기득권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1993년 허가 받았던 하루 200t이 법적인 기득원”이라며 “저희는 지하수 보전을 위한 제주도특별법 공수화 전신을 존중하며, 법에서 보장한 하루 200t으로 환원되면 더 이상 증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상무는 이어 “생수 사업과 무관하게 대한항공은 국내선 운임 동결을 통해 도민들께 연간 수십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고 있다”며 “항공화물을 통한 제주농수산물 수송 확대, 제주발 해외직항노선 유지 등 제주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상무는 “증량이 이뤄진다면 소중한 지하수 판매로 얻은 이익 환원을 적극 실천하고 도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상무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제주 발전 등을 위해 제시한 부대조건에 대해 “부대조건을 달고 안달고를 떠나서 꾸준히 제주도 경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왔다. 상당부분 이행했거나 이행 중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고, 부대조건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증량 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농수산물 수동, 요금인상 동결 등 현재의 사회공헌 사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임 상무는 “대한항공의 대국민 약속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서비스 부분은 차질이 있을 수 있어 경영적 판단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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