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철 작가, 국제현대미술전·서예일품전 등 참가
양상철 작가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장르를 해체하는 현대서예 작품으로 굵직한 전시에 연달아 참여하며 눈길을 끈다.
작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정선 아리랑공연장과 삼탄아트마인 현대미술관에서 순환 전시되는 한국국제조형미술협회의 국제현대미술전에 참가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은 물론, 미국·네델란드·브라질·일본·인도네시아·태국·미얀마 등 8개국 15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 전시에서 작가는 현대서예작품 ‘2017 투쟁(struggle)’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작가는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백악미술관에서 열리는 제3회 한국서예일품전에 참여한다.
작가는 나무와 쇠, 돌 등 건축 재료를 이용해 작업한 현대미술작품 ‘옥구슬 이야기’와 초서작품 ‘맹호연 시’ 등을 내걸고 관람객을 맞는다.
한편 양상철융합서예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작가는 전통서예를 기반으로 현대미술과 건축을 접목해 새로운 서예술을 탐색하는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통서예 행초서로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제주현대미술관 초대전과 각종 국제전·비엔날레 등에 참가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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