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도 청렴 가치를 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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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석.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중에서도 일자리 창출은 모든 국민이 기대 섞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이에 대한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해 현실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살아가는 데 있어 일자리를 갖게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에 맞추어 지난 7월 20일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공공 부문에서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이치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공공부문의 종사자들은 전체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고 하는 점이다. 그렇기에 공직을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고 공직에 헌신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을 뽑는 것은 그 조직의 생존을 좌우함은 물론 발전이냐 쇠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임은 분명하다. 이런 점에서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함에 있어서 평가 기준과 청렴한 사람인지를 최고의 평가 기준으로 삼을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청렴한 사람이라면 공직에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아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청렴한 사람치고 공직을 과소하게 보는 사람이 없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계기로 공직사회에서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청렴한 분위기를 공론화함으로써 청렴이 우리 공직사회에 지라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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