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논란 수리온 헬기 도입 무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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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소방본부, 수리온 헬기 안전성 자체검증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제주 도입에 앞서 안전성 문제에 대한 자체 조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소방본부는 수리온 헬기에 대한 감사원 지적 사항이 제주에 납품되는 소방헬기에서도 확인되는지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이를 위해 소방본부는 KAI에 관련 질의서를 전달하고 7월 말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또 8월 초에는 제주에서 수리온 헬기 안전성 여부 검토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규격서 등을 기준으로 헬기를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만일 결함이 발견되거나 규격에 맞지 않을 경우에는 인수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지난 2015년 12월 252억원을 들여 제주지역에 배치될 다목적 소방헬기로 수리온을 선정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소방헬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수리온 기체의 설계 결함을 비롯해 윈드실드(전방유리) 부적정, 엔진 결함 대응조치 미흡, 결빙환경에서의 비행안전성 시험평가 부적정, 전자장비 낙뢰보호기능 부적정 등의 결함이 잇따라 발견되며 제주헬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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