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임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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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2일 성명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정선태)는 문재인 정부가 정부조직법으로 부활한 통상교섭본부장에 미국에 유리하게 FTA를 체결한 장본인인 김현종 본부장 임명을 즉각 철회 할 것을 요구했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2일 성명을 내고 “‘FTA저승사자’로 불리는 김현종 본부장은 FTA협상에서 대기업에만 유리한 정책을 밀어 붙이고 농민들의 고통과 호소를 외면 한 채 농업을 철저히 파괴 해 버린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미국산 오렌지는 관세율 ‘제로’를 향해 가고 있고, 미국산 소고기는 광우병 파동에도 불구하고 수입산 소고기 1위에 등극했으며 체리. 블루베리 등 미국산 농산물로 인해 우리 제주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잃은 지 오래며, 이로 인해 제주 농업인들은 전국 최고의 농가 부채를 안고 있는 암울한 현실에 있다”며 김현종 본부장 임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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