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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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나이 들면서 보이는 것들…

‘“나(돌미륵)는 천년이 지나도 꿋꿋이 서 있을 수 있지만, 두더지가 내 발밑의 흙을 파내면 넘어지니 내가 두더지만 못해요”라고 말했다.’(본문 중)


김정자씨가 수필집 ‘나이 들면서 보이는 것들…’을 발간했다.


경험을 통해 우리는 지혜의 눈을 갖게 된다. 어린 시절 할머니께 옛이야기를 듣던 시절을 떠올려 보자. 조곤조곤 이어지던 이야기에는 삶의 지혜가 묻어나온다.


이번 책은 이렇듯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야기로 꾸며졌다.


아버지 두더지는 아들에게 최고의 신붓감을 찾아주기 위해 떠난 길 끝에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소중한 것은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저자는 이와 같이 반짝이는 삶의 가치를 담아냈다.


열림문화 刊,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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