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남원읍의 행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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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순. 서귀포시 남원읍
옛날에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었다. 잘살고 못사는 것은 다 전생의 업보, 자기 팔자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복지의 개념이 달라졌다. 복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이며,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것이라고 여기게 됐다.

국가에서나 지자체에서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복지정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수혜자는 여전히 목이 마르고, 복지사각지대는 여전히 존재하는 게 현실이다.

남원읍이 자체 복지재원 마련 시스템인 ‘희망남원 100·200 복지프로젝트’를 범읍민 운동으로 추진한 결과, 해마다 1억 6000만원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이렇게 주민 기부로 조성된 자체 복지재원으로 추진계획을 마련, 세부사업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위문 프로그램, 취약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 남원읍 희망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선정, 관내 7개 단체를 추진단체로 참여시켜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복지사각 없는 행복한 남원읍 만들기 캠페인’으로 이웃에 관심 갖기, 어려운 이웃 신고하기, 자원봉사 참여하기 등 3대 실천 과제를 정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그 결과 8식구가 비좁은 컨테이너에 살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고, 민관이 노력을 기울여 20평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등의 도움을 주게 됐다.

이렇게 따뜻한 남원읍의 복지공동체는 주민의 힘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토닥토닥’ 우리 남원읍에서는 수많은 감동의 행복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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