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정보통신기술(ICT) 접목한 시스템 보급
제주시는 소·돼지를 키우는 축사를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축사관리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축사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화재를 감지할 수 있다. 또 전산에 입력된 만큼의 사료를 자동으로 급여해주면서 가축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시는 올해 15곳의 축산농가에서 신청서를 받아 컨설팅과 심사를 거쳐 양돈 6곳, 한우 2곳 등 모두 8곳의 농가를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 농가에는 총 6억6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원 비율은 국비 30%, 도비 20%, 융자 50%이며, 금리는 연 2%에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축사를 제어하는 시스템은 인건비와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고 생산성 향상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5곳의 농가에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축사관리시스템을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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