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길에서 만난 울림, 시가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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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時앗·채송화, 빈틈엔 꽃

‘주인 문패 여전히/달려 있는//아직 피지 않은 벚꽃’(나기철의 시 ‘다리 지나’ 중)


시동인 ‘작은時앗·채송화’가 제17호 ‘빈틈엔 꽃’을 발간했다.


연일 반복되던 폭염에 모두 말을 잃었다. 저마다의 더위 피하는 법을 궁리하는 요즘 시집 한 권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 출신 나기철 시인은 고요한 곳에 문패만 남겨진 어느 풍경을 통해 아직 피지 않은 벚꽃, 봄의 그리움을 그려낸다.


문뜩 떠난 길에서 만나는 삶의 울림. 이번 시집엔 그 감동이 담겼다.


한편 이번 시집은 ‘한국의 명시’, ‘초대시’, ‘동인 테마시’, ‘채송화 시론’ 등으로 꾸며졌다.


고요아침 刊,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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