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복합환승센터 사업자 선정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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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 상반기 공모·제안 등 방법 확정도 못해...내년 6월께 윤곽

제주국제공항에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 추진되는 가운데 사업자 선정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7월 29일 제주국제공항 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2차 복합환승센터 개발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워킹그룹을 가동해 사업 추진 방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당초 올 상반기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제주도는 사안의 민감성 등을 감안해 오는 12월까지 사업자 선정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현재 사업자 선정 방식도 확정짓지 못한 상태다. 제주도는 공모 방식 또는 제안 방식 중 하나로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다만 제안 방식이 특혜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데다 공모 방식이 공공 개발방식과 민간 개발방식, 컨소시엄 구성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모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제주도가 오는 12월 사업자 선정 절차에 나선 후 희망 업체들이 세부 사업계획서를 마련·제출하기까지는 6개월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최종적인 사업자 선정은 내년 6월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사업제안 요청서(안)을 마련 중으로 세부 가이드라인이 빠져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연말까지 요청서를 확정한 후 관련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사업자 선정 후 내년 말까지 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2019년 4월까지 복합환승센터 지정 및 승인 절차를 마치고, 2020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토지 보상 협의 및 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복합환승센터 운영은 2022년 1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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