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2동 청사에 작은미용실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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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무료로 머리 손질 '북적북적'
▲ 10일 일도2동주민센터 작은 이·미용실에서 노인들이 무료로 머리 손질을 받고 있는 모습.


제주시 일도2동(동장 고광철)이 노인들을 위해 주민센터 청사 자투리 공간에 작은 이·미용실을 만들어 무료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작은 이·미용실은 남양이용원(대표 박주택)과 제주도여성자원봉사센터 구들회(팀장 양순여)에서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이·미용 서비스는 매달 둘째주 화·목요일 실시되고 있으며 연간 500명의 노인들이 무료로 머리 손질을 받고 있다.

횟수로만 8년이 됐으며 지금까지 연인원 4000명이 무료로 이·미용 서비스를 받았다.

머리를 손질하는 날이면 노인 50여 명이 찾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만 노인들은 한 시간 이상 먼저와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 인해 봉사자들도 한 시간 일찍 나와 커트를 해주는 등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일도2동은 2009년 주민센터 청사 공간에 의발용 의자 2개와 대형 거울을 갖춘 미니 이·미용실을 설치했다.

머리를 손질하는 날에는 일도2동통장협의회(회장 고광언)에서 빵과 우유를 제공하고 말벗을 해주면서 노인 공경과 이웃사랑 나눔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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