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까지 입도한 누적 일본 관광객은 2만9563명으로 11일 오전 8시 크루즈(코스타 빅토리아)를 통해 1250명이 입항함에 따라 일본 관광객 3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방문객인 2만9649명을 넘어선 수치다.


제주 방문 일본 관광객은 2010년 18만779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한일관계 악화, 아베노믹스에 의한 엔화가치 하락, 재일 제주교포 제주 방문 여건 약화, 인지도 부족 등의 이유로 매년 하락세를 기록해 왔다.


2012년 18만357명, 2013년 12만8879명에 이어 2014년 9만6519명으로 10만명 밑으로 떨어졌고, 2015년 5만9223명, 지난해 4만7997명으로 매년 급감했다.


이로 인해 제주~후코오카 직항노선이 2014년 10월부터 끊겼고, 2015년에는 실적 악화가 누적돼 대항항공의 제주~일본 간 주력노선인 도쿄, 오사카 노선도 중단 위기에 처했었다.


제주도는 도쿄와 오사카 노선 유지와 모객 촉진을 위한 광고비를 지원하는 등 러브콜을 보내며 일본 시장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기존 대한항공 제주~오사카·도쿄 노선 외 티웨이항공이 제주~오사카 노선을 매일 운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2일부터 제주와 도쿄를 오가는 항공편도 주 4회씩 운영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하늘길 확대와 더불어 일본발 크루즈선 8척이 예정돼 있는 등 뱃길도 활성화됨에 따라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일본 관광객의 증가세로 전환함에 따라 접근성 유지·확충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하고,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 관광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