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말까지 가격정보 앱(APP) 개발을 완료, 스마트폰으로 즉시 정보를 확인한 후 물품을 구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주목되고 있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도청 홈페이지에 월 2회 도내 주요마트 9개소 30개 물품에 대한 가격을 직접 조사해 게재하고 있지만 도민들이 이를 활용하는 데는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그런데 마트별로 일부 품목에서는 가격이 천차만별,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홈페이지에만 게재하던 것을 앱(APP)으로 확대, 도민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을 통해 매장에서 직접 가격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가격정보 제공 품목도 현행 30개에서 100개로 확대해 물가 안정 및 앱 활용도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140여 곳을 어디서나 위치 정보를 확인해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정보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판매자 간의 가격경쟁을 유발시켜 불합리한 가격의 인하를 유도하는 한편 도민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이끌어 생활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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