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의 맛 홍콩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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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제주 흑돼지 홍보

제주 흑돼지가 홍콩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14일 제주산 흑돼지 고기의 홍콩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서 산업체 및 학계, 관계기관과 함께 제주 흑돼지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홍콩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의 식품 관련 박람회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구매자)들에게 제주 흑돼지의 우수한 맛을 홍보함으로써 수출 증대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박람회장에는 홍콩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주산 흑돼지 고기를 시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농촌진흥청은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과 소비경향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 선보이는 제주 흑돼지는 농촌진흥청 난지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할 흑돼지인 ‘난축맛돈’의 삼겹살과 목심, 항정살, 갈매기살이 선보인다.

 

또한 제주흑돼지생산자회와 제주돈육수출센터에서도 제주흑돼지 삼겹살과 목살 부위 및 흑돼지고기를 이용한 가공품을 박람회에 출품한다.

 

농촌진흥청은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제주 흑돼지의 청정 사육 환경, 고기 부위별 규격, 육질의 우수성 등을 담은 안내서 함께 준비했다.

 

이 안내서에는 제주산임을 인증하는 마크와 도체분할도, 삼겹살·목살·항정살 등 9개 부위의 틁징과 요리법도 함께 담겨있다.

 

오성종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홍콩박람회가 제주사 흑돼지의 우수성을 홍보해 수출 확대는 물론 홍콩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제주 흑돼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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