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고등학교(교장 김승업)는 음악과 학생들을 위한 음악관인 ‘백파 뮤직홀’을 준공해 오는 17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관하는 음악관은 지상 3층 건물로 40개의 연습실을 비롯해 합창실과 합주실, 컴퓨터음악실, 음악이론실, 120석 규모의 음악감상실 등 다양한 교육공간과 함께 최고 성능의 악기와 기자재가 구비됐다.
이에 따라 함덕고 음악과 2개 학급에 학생 40명은 다른 예술고와 동일한 과목을 이수함은 물론, 개인연습실을 이용해 자신들의 전공분야(관현악, 피아노, 선악, 작곡, 국악 등)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통한 1대1 레슨 및 개인 연습을 할 수 있게 됐다.
김승업 교장은 “백파 뮤직홀 건립으로 학생들이 음악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교육받게 됐다”며 “이를 통해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함은 물론,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덕고는 지난해 5월 2일 특수목적고(음악과)로 지정·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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