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8개 섬 10년 단위 종합개발계획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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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억원 투입해 생활시설 확충, 소득기반 창출...추포도 첫 포함

도내 8개 섬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생활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소득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10년 단위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된다.


특히 이번 도서종합개발계획에는 처음으로 추포도가 포함됐고, 10년 동안 466억원이 투입되는 계획안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계획(2018~2027년) 수립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결정내용을 공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서종합개발사업 대상은 제주시지역 비양도, 우도,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 서귀포시지역 가파도, 마라도 등 8개 도서지역이다. 추포도는 이번 4차 도서개발종합계획에 처음 포함됐다.


도서종합개발계획은 도서개발촉진법에 근거해 10년 단위로 수립되며 섬지역의 생산 및 생활기반시설 정비·확충, 주민들의 소득과 복지 증진을 위해 수립되고 있다.


제주도는 10년 동안 제주시지역에 381억2600만원, 서귀포지역에 85억원 등 총 466억2600만원(국비 380억2000만원, 지방비 86억600만원)을 투입해 65개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안을 수립했고,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비양도는 월파방지시설 보강 등 4개 사업에 12억원, 우도는 농축수산물 판매장 건립 등 16개 사업에 138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안이 제시됐다.


또한 상추자도는 멸치 액젖 가공공장 시설 등 10개 사업에 122억1600만원, 하추자도는 해양쓰레기 소각시설 확충 등 11개 사업 100억1000만원, 횡간도와 추포도는 선착장 보강 사업에 각각 5억원과 4억원이 반영됐다.


가파도는 상동항 시설 정비 등 13개 사업에 50억원, 마라도는 자리덕포구 정비 등 9개 사업에 35억원 등이 계획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섬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소득창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며 “계획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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