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수도 검침을 전산화하는 시스템을 올해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수도 검침을 종이대장에 일일이 기록한 후 상·하수도 요금 시스템에 건마다 입력하는 수기작업을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9개 동지역을 맡고 있는 검침요원들에게 개인용 정보단말기(PDA) 30대를 지급해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7개 읍·면에도 개인용 정보단말기 28대를 보급해 전 지역에서 수도 검침을 전산화하기로 했다.
개인용 정보단말기를 이용하면 현장에서 수도 검침 값을 바로 입력해 상·하수도 요금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자료를 보낼 수 있어 업무 처리가 수월해 졌다.
또 현장에서 민원인이 궁금해 하는 요금 및 체납정보 등을 바로 안내할 수 있어서 요금 부과의 신뢰성 향상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검침 요원들이 단말기에 한 번만 입력을 하면 모든 수도 검침과 요금 부과가 자동으로 연동되면서 업무 처리가 더욱 빨라지고 정확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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