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도당 위원장에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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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표 중 126표 득표... “젊고 정책이 앞서는 정당 만들 것”

자유한국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신임 위원장에 김방훈 전 도 정무부지사(63)가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17일 오후 벤처마루 10층 대회의실에서 제주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2017 정기 도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장 선출에서는 김방훈 후보와 한철용 후보가 맞대결을 펼쳤다.


양 후보 연설에 이어 대의원 현장 투표를 마무리한 결과 김방훈 후보가 184표 중 126표를 얻어 총 68%를 득표, 최종 당선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당선 후 수락 연설을 통해 “넓은 바다는 작은 물줄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인물이나 의견을 널리 수용해야 큰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라며 “정당 문구를 활짝 열고 인재가 있으면 어디든지 찾아가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정당, 정책 정당, 화합과 통합의 정당을 약속드렸다”며 “이 약속을 바탕으로 당원 동지들과 의논하면서 도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은 도민사회에서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40여 년 간 공직 생활을 해온 만큼 도민 소통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는 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야당답게 잘못된 제주도의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내놓는 정책 정당으로 신뢰를 회복해나갈 것”이라며 “말보다 행동,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조만간 최고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1년 간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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