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1청사로 부서 재배치 주차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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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별관으로 주차지도 부서 제외 2청사 모든 공무원 이동
▲ <제주신보 자료사진>

서귀포시 제1청사 별관 신축에 따른 부서 재배치 계획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부서별 이동이 시작됨에 따라 1청사 주변 중앙로터리 일대 주차난이 우려되고 있다.

 

교통행정과 주차지도담당 부서를 제외한 2청사에 있는 모든 부서가 1청사로 이전되면 근무 인력과 방문 민원인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서 재배치가 마무리되는 9월 10일에는 녹색환경과, 도시과, 건축과, 생활환경과, 건설과, 교통행정과, 관광진흥과, 지역경제과, 감귤농정과, 축산과 10개 부서가 1청사로 합류하며 생활환경과도 2청사 리모델링이 끝나는 9월 말 1청사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1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340여 명에서 630여 명으로 늘어난다.

 

별관 신축에 따라 1청사 주차공간은 기존 173면에서 206면으로 확대되지만 부서 재배치 규모를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1청사 노상 주차공간은 100% 장애임 및 임산부 전용으로 전환된다.

 

게다가 서귀포시가 청사 재배치에 따른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50억7400만원을 투입해 서귀포의료원 인근에 조성 중인 공영주차빌딩(2층 3단, 245면)도 9월 말 준공됨에 따라 9월 1달 동안 극심한 주차난이 예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1청사 주차장은 민원인과 관용차량(부서별 1대)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무원들에게는 주변에 있는 공영주차빌딩과 노상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공무원에 대해서는 1청사 반경 200m 이내 주차를 금지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 외곽지역과 1청사를 운행하는 직원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주차 문제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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