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서 '고독사' 잇따라
서귀포시서 '고독사' 잇따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최근 서귀포시지역에서 '고독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1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서귀포시 중문동 주택 반 지하 방에서 혼자 생활해 온 강모씨(74)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툴 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이날 직접 방문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게 침대에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강씨는 주민등록상 자녀 3명이 있지만 매일 술에 의존하며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전에는 서귀포시 동홍동 모 아파트에서 혼자 생활하던 이모씨(51·여)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약 15년 전부터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혼자 생활했고 지난해 12월부터 아파트 관리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건 모두 사체에 외상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음에 따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