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크루즈 관광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17 Asia Cruise Forum Jeju)’이 24일 막을 올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협력과 상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제주국제크루즈포럼(조직위원장 김의근)과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 유일의 크루즈 관련 국제 콘퍼런스이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크루즈선사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크루즈관련업계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부스가 지난해 32개에서 올해 60개로 2배 가량 확대됐으며 개최기간도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어났다.
글로벌 크루즈라인 스피치 오프닝세션과 4개의 전문세션이 운영된다. 특히 크루즈박람회로의 격상을 위한 전시 및 비즈니스 기능 강화, 크루즈산업 다변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글로벌 크루즈라인 리더의 스피치로서 존 터섹 로얄캐리언크루즈라인 본사 부사장을 비롯해 안토니 카프만 프린세스 크루즈 본사 부사장, 노르웨지안 크루즈 중국지사 대표, 스카이씨 크루즈 및 드림크루즈 대표 등이 참석해 ‘아시아 크루즈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4개의 전문세션에서는 ‘크루즈시장 다변화 전략’과 함께 ▲크루즈 시장 트렌드 변화와 대응 ▲크루즈항만·터미널 육성과 비즈니스 전략 ▲크루즈 네트워크 연계 및 활성화 등의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또 참가기관의 홍보와 마케팅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크루즈선사, 기항지, 선용품업체, 여행사 등이 참여하는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서귀포 지역상권 이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아시아지역 크루즈 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도 체결된다. 크루즈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