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0주년 가문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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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서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탄생 10주년을 맞아 물심양면 도움을 준 고마운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올레는 다음 달 9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제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22)에서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 등을 초청해 ‘제주올레 10주년 가문잔치’를 펼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제주올레의 10주년을 축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날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달한다. 또한 제주올레의 지난 10년을 확인할 수 있는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오후 5시부터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제주올레에 힘을 보탠 골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2007년 9월 7일 1코스(시흥초등학교 ~ 광치기 해변)의 문을 연 제주올레 길은 매년 1~5개 코스를 개척했다. 현재 정규코스 21개(1~21코스)와 우도, 가파도, 추자도 및 중산간을 지나는 알파코스 5개(1-1, 7-1, 10-1, 14-1, 18-1) 등 총 26개 코스 425㎞ 길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올레 길은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 없이는 유지가 불가능했다. 제주올레 초창기에 탐사팀이 걷기 좋은 길을 찾아 헤맬 때 마을 어른들이 어린 시절 학교 가던 길과 이웃 마을 놀러 가던 길 등을 알려줬다. 길을 낼 때도 많은 사람이 필요한 작업에 힘을 보탰고 길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도 역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을 지나는 제주올레 길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마을을 찾은 올레꾼들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환대했다.


이러한 도움으로 제주올레 길은 지난 10년간 누적 탐방객 726만4927명, 한 해 평균 완주자 600명 등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대표 도보여행길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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