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공공시설, 전문가의 후속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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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필 전 美버지니아주 한인회 회장
제주특별자치도에는 많은 비용을 들여 건설한 도로와 공원을 비롯해 그 외 많은 공공시설들이 있다.

그런데 관광지 주변 도로와 공원에는 일 년에 한번 깎는 잔디가 너무 많이 자라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는 관광차 온 여행객들에게 제주의 미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의 아름다움(Beautification of JEJU)은 여행객들에게 주는 선물과도 같다. 예를 들자면 아름답게 보이는 골프장에서 자라나는 잔디는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같은 논리로 본다면 여러 곳에 있는 공원, 일주도로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잔디, 긴 나무의 가지 등은 적어도 일 년에 세 번 정도는 가지의 끝을 자르고(Trimming) 깎아야만 관광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운전자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로 주변을 감상하며 정신적 휴식을 취하길 원할 것이다. 또한 정돈된 가로수와 잔디는 예술적 가치를 지니기도 한다.

많은 곳을 여행해 보면 시·도자치단체 건설해 놓았어도 후속 관리에 대해 무관심이다. 철저한 정기적인 후속 관리 점검은 건설 뒤에 따르는 반드시 따라야 할 관리 체계다.

결과적으로 관리 체계가 무너지면 건설에 쓴 아까운 돈은 무용지물이 된다. 또다시 재건축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엄청난 예산 낭비를 초래한다. 또한 상당한 시간이 요구되는 작업이기도 하다.

관광객들은 공항에 내리면서부터 돈을 쓰게 된다. 이 돈을 어디에 쓰는지는 잘 모르지만 틀림없이 관광개발에 쓸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공원마다 즐비한 긴 잔디 또한 관리해야 할 것이다.

일 년이 가도 자란 풀은 그 자리에 그대로다. 함덕해수욕 도로주변을 거닐다 보면 길에 쌓인 빈 깡통,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다. 또한 함덕에는 외국 사람들이 많이 출입한다. 때문에 환경정리정돈은 관광홍보의 자산이다.

공무원들은 해외 시찰차 여행을 통해 보고 느꼈을 것이다. 정돈된 관광지를 보았다면 제주 또한 외국을 모방해야 할 때이다.

정부에서도 제주도 관광으로서 국제회의 장소로 세계가 이용하고 있으면 반드시 경제적으로 지원해주어야 한다. 제주도 발전은 한국의 긍지이며, 관광 산업도 생산공장과 똑같은 비중을 갖고 있다. 제주도는 한국의 얼굴인 것이다.

제주도는 관광산업에 올인해야 한다. 제주도의 기간 산업은 관광이다. 관광의 파라다이스 이미지를 높이고자 한다면 도로 주변에 무성한 나뭇가지 끝을 자르고, 공원 또는 도시에 자라나는 풀을 예쁘게 깎아야 한다.

관광객들은 매일 돈을 쓰고 있다. 편안한 휴식처 제공은 제주도의 의무다. 사람들은 제주도를 여행을 비롯해 휴가차 찾고 있다.

비수기도 없다. 제주도는 항상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깨끗한 환경 관리와 맑은 공기를 선보일 수 있게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올인해야 한 우물을 파는 격이다. 제주도는 관광으로 부흥하고 있다. 덕분에 청년 구직자들은 관광 서비스업에서 직장을 가질 수 있다.

더불어 관광개발에 있어서 무엇보다 여행자들의 안전문제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관광의 안전은 일차적으로 제주도가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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