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덕재 농협중앙회 상무가 서울 충정로에 있는 본사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에 1131개 농·축협(2016년 말 기준)이 회원이고, 약 230만명의 농업인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농업 분야 대표 공공기관이다.


조직은 크게 ‘교육지원’과 ‘상호금융’ 부문으로 구분되며 전국 각 지역에 지역본부와 시·군지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교육지원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인사가 바로 제주 출신 강덕재 상무(57)다.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 교육지원 상무에 오른 그는 회원종합지원본부(회원종합지원부, 농가소득지원부, 회원경영컨설팅부)와 IT전략본부(IT기획부, 상호금융개발부, 경제개발부, 빅데이터센터)의 본부장도 겸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최우선 역점 사업과 관련, 그는 “농협중앙회는 2020년까지 농가 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업경영비 절감, 농식품 부가가치 제고, 농업생산성 향상, 농가 소득 간접 지원, 농가 수취 가격 제고, 농외 소득원 발굴 등을 6대 핵심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교육지원 상무로서 농·축협 균형발전, 농·축협 합병 추진, 지도사업 활성화, 농업·농촌 활력화, 회원 경영 컨설팅 추진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 주어진 역할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14년부터 3년 동안 제주지역본부장을 역임했던 강 상무는 2015년 감귤데이(매년 12월 1일)를 지정하고 감귤 통합브랜드인 ‘귤로장생’을 제정하기도 했다.


그는 “제주지역본부장 재임 기간 업무 처리에 있어서 ‘3C 3無(Clean, Complete, Concord, 무결점, 무민원, 무사고) 운동’을 전개하고 농협 내 법인, 그리고 회원 농·축협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태풍 ‘차바’ 피해 때는 농협중앙회에 건의, 월동무 재 파종과 맥주보리 대체 파종등 피해 복구 사업을 전개, 제주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와 아울러 지역사회 봉사 활동도 활발히 전개, 2015년 농협중앙회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 평가에서 제주지역본부가 전국 16개 시·도 지역본부 중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강 상무는 “제주 농산물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 이미지, 그리고 겨울철에도 월동 채소를 생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반면 물류비 등 과다한 비용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은 단점”이라고 제주 농업의 현 주소를 진단했다.


따라서 그는 “제주 농산물의 유통 및 저장 시설 확충, 물류비 절감, 적정 생산량 예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 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와 관련, 강 상무는 “수출 시장에 맞는 저농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안정적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한 수출생산단지 조성 등이 필요하고 동남아와 중동 등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과 함께 신규 바이어 발굴도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지자체의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국내 유통과 수출 물량의 적정 배분과 안정적 가격 유지, 원활한 농산물 유통 처리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진다면 좋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