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인 추자도 등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한 영어캠프가 마련된다.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원장 송기동)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9월 3일부터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영어교육센터에서 ‘제주도서학생 영어캠프’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국립국제교육원과 제주도교육청 간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추자도와 우도, 가파도, 비양도 등 4개 도서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어캠프는 2015년 마라분교를 포함한 5개 도서 185명을 시작으로 2016년은 4개 도서 1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됐고, 올해는 116명의 초·중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가 학생 대부분은 지역적 한계로 평소 다른 지역 학생에 비해 영어 학습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활동 기회가 적었다.
영어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제주의 자연과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체험 중심 캠프가 도서지역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고 흥미를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