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바람’, ‘여자’, ‘가뭄’, ‘말’ 오다(五多)로 제주 해양 문화를 본다.


김유정 작가가 책 ‘제주 해양 문화 읽기’를 발간했다.


앞서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7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도서로 뽑혔다.


책은 제주의 정치사와 경제사, 생활사를 통해 잃어버린 제주 민중의 삶을 재조명한다.


특히 저자는 제주를 이방인이 불렀던 돌 많고, 바람 많고, 여자가 많은 ‘삼다(三多)’의 섬이 아닌, ‘가뭄’과 ‘말(馬)’이라는 개념을 더한 ‘오다(五多)’의 섬으로 연결시키며 제주 섬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삼다에 ‘가뭄’과 ‘말’의 개념을 추가, 척박한 땅인 제주에 목축과 농업의 산업적 시야를 넓히고 섬의 역사적 리얼리티를 선명히 드러내며 제주의 정치사, 경제사, 생활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제주섬에 오늘날까지 세대를 이어온 생산자 문화의 위대함을 다시금 기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학을 전공했다.


현재 제주문화연구소장과 미술평론가(한국미술평론가협회), 한국민족미학회 회원, 이중섭·김창열 미술관 운영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주新보 수요일자 기획 ‘김유정의 산담기행’을 연재하고 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