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위에 고전의 향기와 해녀의 애환이 오롯이 새겨져 선보인다.


제주전각학연구회(회장 오장순)는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전각(篆刻), 그리고 해녀 이야기’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회원 11명은 평소에 즐겨 읽던 고전의 향기와 제주의 문화유산인 해녀의 애환을 돌에 새긴 작품 25점을 펼쳐 보인다.


전시작은 저마다 고유의 조형과 여백의 아름다움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오장순 회장은 “전각은 태산 같은 무거움으로, 때론 새털 같은 가벼움으로 우리들 삶의 한 부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라며 “이번 출품작은 우주 이전에 우리의 삶을 피안의 공허함보다 일상의 진솔한 이야기로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잠시 일손을 놓으시고, 공감의 자리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6시30분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