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높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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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수현 대변인 브리핑 "북한은 핵폐기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라"

청와대는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안 2375호를 빠른 시간 내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히고, 북한에 대해서도 대화를 촉구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한 입장 관련 브리핑을 통해 “오늘 결의안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이전 결의안 2371호보다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공감과 전폭적 지지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국제 평화에 대한 무모한 도전은 국제사회의 더 강력한 제재를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북한 스스로 자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북한은 더 이상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시험하려 들지 말고,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핵폐기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는 길 뿐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지난 3일 6차 핵실험과 관련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으로의 유류 공급을 30% 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런데 이번 결의안은 전면적인 대북 원유금수가 빠진 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제재도 제외, 미국이 주도한 초강경 원안보다는 상당 부분 후퇴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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