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소비자가 믿고 찾는 풋귤 유통을 위해 풋귤 농약 안전성 검사에 나선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까지 풋귤 출하 신청 11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농약성분 잔류량 조사를 벌였다.


풋귤 안전성 모니터링 결과 검출된 농약 성분은 분석 대상 농약 320종 중 아세타미프리드(Acetamiprid) 등 16종이다.


그러나 농약 잔류량은 매우 낮게 검출돼 식품의 농약잔류허용기준(MRLs)을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풋귤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영택 연구사는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에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적용된다”면서 “농약 안전 사용 영농 지도 등을 통해 농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풋귤 소비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풋귤 출하를 허용하고 있다.


올해산 풋귤은 생산 관리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풋귤 안정 생산과 유통 계획을 수립한 농가를 중심으로 출하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15일부터 풋귤을 출하한 결과, 191농가에서 221t을 유통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251농가에서 720t 출하를 신청한 것과 비교할 때 출하 물량 기준 27%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제주도는 노지감귤 생산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관측되면서 완숙과에 대한 가격 기대심리가 높아져 풋귤 출하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