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20회 제주들불축제 전경.


제주시가 제21회 제주들불축제 개최와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콘텐츠 공모를 실시한 결과 주제 3건, 스토리텔링 제목 2건, 프로그램 7건이 각각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리는 들불축제는 제주의 전통풍습의 들불 놓기(방애)를 소재한 한 대규모 불 축제로 내년 3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는 주제 140건, 스토리텔링 제목 55건, 프로그램 52건 등 총 247건이 접수됐다.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위원장 김봉오)가 전문 심사단을 구성해 입상작을 선정한 결과, 주제 부문에선 축제 방문객들의 바람과 희망을 들불의 연기가 하늘로 올라 소원을 이뤄준다는 의미의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가 최우수작으로 당선됐다.

스토리텔링 제목 부문은 작은 불씨가 거대한 들불이 돼 발전과 번영을 이룬다는 뜻을 담은 ‘작은 불씨, 바람으로 들불되어 새희망 불러오다’가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라이브 들불 배경화면을 활용한 퍼포먼스 ‘스마트폰 들불 플래시몹’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대형 부럼 깨기, 제주모닥불, 이야기가 있는 들불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이번 수상작들을 주관 단체와 총괄감독과의 회의를 거쳐 내년 축제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