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장애아동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도내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장애아동 A군의 가슴 부위를 무는 등 학대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의 부모는 지난달 A군의 가슴 부위에 멍이 든 것을 보고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결과 해당 어린이집 교사가 입으로 A군의 가슴을 물어 아이가 아파하는 장면이 확인됐고, 병원 진단에서 전치 2주 진단이 나왔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가 이뤄지기 전 해당 교사와 원장이 경찰을 방문해 관련 내용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며 “교사는 아이를 문 사실은 인정했지만 훈육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라며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