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지난해 인수한 ㈜제주소주가 신제품 ‘푸른밤’을 출시, 전국 소주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에서는 그동안 ㈜한라산의 ‘한라산’과 ‘올레’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제주소주가 이번 신제품 출시로 제주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소주의 신제품 푸른밤은 알콜도수 16.9도의 저도주인 ‘푸른밤-짧은밤’과 20.1도의 오리지날인 ‘푸른밤-긴밤’ 등 두 종류.

 

제주소주는 ‘15일부터 신제품 푸른밤을 이마트 전국매장은 물론 신세계 계열사인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와 이마트24 편의점, 슈퍼마켓 에브리데이 등에 진열돼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음 주부터 도내 음식점 등을 통해서도 소비자들을 찾아 간다.

 

제주소주 관계자는 “푸른밤이라는 이름은 제주도가 지닌 깨끗하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제주에 대한 추어과 낭만을 표현한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을 앞두고 무학소주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해 제주소주의 상품성을 개선했으며 독일과 일본 등에서 인정받은 전문 검사 장비를 도입해 양산과정에서의 품질관리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푸른밤의 홍보모델은 인기 걸그룹 시스타 멤버이자 제주출신의 가수 소유가 맡고 있으며, 소유는 지난 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부른 ‘제주도의 푸른밤’을 발표했다.

 

이에 맞서 ㈜한라산도 지역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전국의 소수시장에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이달 중 신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한라산은 지난 6월 실시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소주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 한라산소주가 4위에 오른 점을 부각시키며 전국적으로 폭주하는 주문량을 소화시키기 위해 신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조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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