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유엔 무대 다자정상외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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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국으로 출국...유엔총회 기조연설.한미일 정상회담 등 예정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2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환송객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3박 5일간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함께 주요 참가국 정상과 회담하는 등 유엔을 무대로 한 다자 정상외교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1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 도착 직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 위기 해법 등을 둘러싼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뉴욕·뉴저지 지역 동포와 간담회를 갖고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9일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20일에는 뉴욕 금융경제인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행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21일에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정부의 대외정책을 소개하고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의 대응 기조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오찬을 겸한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의 방미는 지난 6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수도 워싱턴 D.C.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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