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마을서 중산간 도로 연결 굴다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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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문마을과 중산간도로를 연결하는 지하차도(속칭 굴다리)가 폭 3m에서 15m로 확장된다.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중문마을에서 중산간도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길이 300m, 폭 15m) 확장 공사와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이 구간(중문 우회도로 하단)에 있는 지하차도 확장 공사를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지하차도는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해 오래 전부터 지역 주민들 사이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지하차도는 내부 폭 12m(벽체 포함 시 15m), 높이 5m, 길이 28m의 ‘PC박스’ 형태로 제작·설치된다.

 

서귀포시는 이 지하차도 공사를 포함해 내년 2월까지 중문마을~중산간도로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김성철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중문 우회도로 지하차도가 확장되면 이 일대 교통량이 분산되며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도시과 760-298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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