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거로마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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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양, 30일까지 도눅스·정현정 2인전 ‘가짜 풍경’ 개최

두 명의 만화가가 바라본 제주시 화북동 거로마을은 어떤 모습일까. 두 개의 다른 시선으로 재탄생한 마을의 모습을 만나는 시간이 마련되고 있다.


문화공간 양(관장 김범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만화가 도눅스·정현정 2인전 ‘가짜 풍경’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는 서로 다른 시선으로 본 거로마을의 풍경을 내걸었다.


도눅스 작가는 “더욱 완벽한 거짓말을 위해서 조금의 진실이 필요하다”는 생각 아래 현실을 비틀어 바라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거로마을의 익숙한 풍경을 사진으로 찍은 후 그 위에 디지털 이미지를 덧입혀 익숙함을 낯섦으로 만들었다.


특히 얼핏 보기에 아름답게 느껴지는 작품 속 풍경에 개발에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을 담아내며 눈길을 끈다.


정현정 작가는 2014년 거로마을에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웹툰 ‘알아집니다’를 그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알아집니다’에서 보여줬던 거로마을과 제주풍경 일부를 모아 펼쳐 보이고 있다.


특히 전시작 마다 사람의 뒷모습이 담겨 관람객은 그림 속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게 된다.


문의 755-2018.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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