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붕괴 위험이 있는 동홍동 482-4번지 남양맨션 인근 석축(길이 60m)을 보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석축(높이 5~8m)은 1987년 준공 이후 30년이 지나면서 붕괴 위험이 높아 지역 주민들로부터 보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귀포시는 지난 1월 현장조사를 통해 구조물이 불안정하다는 진단이 나옴에 따라 지난 6월 대형 차량에 대한 통행 제한과 함께 석축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서귀포시는 석축 보수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10월 중 대형 차량에 대한 통행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현용필 서귀포시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을 적극 찾아내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건설과 760-309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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