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주민들 "수돗물 믿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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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일부 양돈농가가 축산분뇨를 지하수의 통로인 숨골에 방류한 가운데 한림읍 주민들은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한림정수장에 대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요구.

일부 주민들은 수돗물에 대해 불신을 하면서 생수를 구입하고 있는데 한림읍에서 있는 한 마트에선 삼다수 매출량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하는 등 먹는 물에 대한 불신 해소가 절실.

한림읍 모 자생단체 회장은 “한림정수장에서 보내는 수돗물은 물론 지역 내 지하수를 믿지 못하겠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너도나도 삼다수를 마시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 불신 해소가 필요하다”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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