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처럼 피어나는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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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명.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청소년과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10일간의 황금연휴로 우리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추석연휴를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야 하는 이웃들이 많다. 사회복지시설 생활인 및 독거노인·조손가정·한부모 가정·다문화 가정 등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베풀어야 할 분들이 참 많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지사를 비롯한 모든 간부공무원이 직접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명절 덕담 나누기 및 집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불편한 것은 없는지 살펴보고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차상위계층에게 차례상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자원봉사 단체, 새마을 부녀회 등 각종 자생단체도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는 등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제주의 수눌음 정신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 나 자신 등 사랑의 대상은 많다. 하지만 우리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사랑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말한다면 그것은 이웃사랑의 실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나눔일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이웃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데 자그마한 정성이라도 함께 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제주는 분명 대한민국에서 제일 행복한 지역이 될 것이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추석에는 우리 도민들의 이웃사랑이 한가위 보름달처럼 더 밝게 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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