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쓰레기 급증 비상...특별 대책 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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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루 15% 증가한 1479t 쓰레기 발생 예상
청소차량 241대와 인력 899명 투입...10월 10일부터 과태료 부과도
▲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석 연휴 기간(9월 30일~10월 9일) 수십명의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 기간 평소보다 음식물 쓰레기 및 포장 폐기물로 인한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 기간 평소 하루 쓰레기량(1286t)보다 15% 증가한 1479t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긴 추석 연휴를 맞아 51만8000명이 하늘길과 뱃길을 통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 관광지를 중심으로 쓰레기 넘친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생활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청소차량 241대와 청소 인력 899명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또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도, 행정시, 읍면동별 생활쓰레기 특별 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


제주도는 연휴 기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 이전에 정상적으로 생활쓰레기를 수거할 방침이다.


다만 추석 당일인 10월 4일은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5시까지 쓰레기 수거 시간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10월부터 정해진 요일에 해당하지 않은 재활용품을 버리거나 배출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계획이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은 특수성을 감안해 유예하고 다음 달 10일부터 요일별 배출제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도민 불편이 없도록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요일별 배출제와 환경오염 신고 등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생활쓰레기 특별 대책 상황실 710~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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