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추석 명절을 전·후해 시가 관리하는 임도시설을 전면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추석을 맞아 벌초 및 성묘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도 34개 노선 108㎞에 대해 개방을 한다.
임도는 숲 가꾸기와 산불 진화, 산림 병해충 방제를 위해 이용되는 산림 내 도로로 평상시 일반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지만 명절을 전·후해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개방 기간은 오는 10월 15일까지다.
이 기간에 벌초 및 성묘를 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임도를 제한 없이 통행할 수 있으나 허가 받지 않은 임산물 채취는 엄격히 제한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임도에는 굴곡이 지고 길이 거칠어서 이용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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