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간부 공무원이 남편과 함께 남원읍 소재 과수원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8분께 남원읍에 있는 한 과수원에서 서귀포시 소속 K사무관(54·여)이 남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이들 부부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과수원에서 숨져 있는 이들 부부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사체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데다 인근에 농약병이 있고 유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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