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의 탑승객 수가 186만 여명으로 여객수송 실적에서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0만9000명보다 15.8%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국내선 6개 노선의 이용객수는 7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에서는 김포~제주 노선 44만7000명, 부산~제주 노선 16만4000명 등의 순이었다.
국제선 이용객수는 10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일본노선이 가장 많은 여객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다. 인천~오사카 10만6000명, 인천~도쿄 7만4000명 등 총 49만2000명이 한일 노선을 이용했다.
이 외에 미국령 괌(8만1000명), 사이판(5만4000명), 태국 방콕(8만명), 베트남 다낭(4만2000명) 등 휴양지 노선의 여객 수가 많았다.
이 같은 여객수송 실적 증가에 대해 제주항공은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에 따른 신규취항과 증편 등의 공격적인 노선 운용을 통해 운송능력을 크게 키웠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860만여 명을 수송한 데 이어 올해는 연간 수송객수 1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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