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보 자료사진>

대중교통 체계 개편 후 버스 이용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 차량 통행량 분산과 원할한 교통 흐름 효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은 교통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편된 대중교통 체계가 시행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버스 이용객은 총 267만719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50만3087명)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6일 밝혔다.


개편 후 하루 평균 14만8732명이 버스를 이용, 전년 하루 평균(13만9060명)보다 9672명이 버스를 더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교통카드와 현금 수입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버스 이용객 증가세가 렌터카 및 자가용 통행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량 운행을 관리하는 차량 총량제를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적정한 차량 운행 대수 등을 산정하는 ‘차량 증가에 따른 수용력 분석 및 차량 총량관리 법제화 검토 용역’에 착수,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올 연말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제도 개선 과정 등을 거쳐 차량 총량제를 도입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차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차고지증명제도 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밖에 공용주차장 확보와 유료화, 민간 유료주차장 활성화,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주택가 골목길과 이면도로 일반통행지정 확대 정책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원희룡 지사는 대중교통 개편 후 차량 통행량 감소 효과에 대해 “1차적으로 공영주차장 확대, 환승센터 조성, 일방통행 확대 등을 통한 대중교통 수요층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2차적으로는 승용차 이용자에 대한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차량 총량제에 대한 용역 결과가 제시되면 차량 증가를 억제하는 방안을 심도잇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