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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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명상가

전생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지 못한 것에 완성을 보기 위해서 지구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안하다, 고맙다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의 빚을 갚아야 한다는 의도도 중요하지요. 보통의 경우 환생은 당신들이 따지는 시간의 개념으로 설명하자면 15~20년 또는 길어지거나 짧아지기도 하지만 우리는 경험이 많았던 준비이기에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커지지요. 지난 생에는 좋은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가진 것을 나누는 사랑이 이곳에 있는 이유라는 것을 일깨워주려는 목적이 있었으나 뜻하지 않은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련과 역경은 질이 다른 땀으로 어느 정도 극복하였으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어리석은 이들의 눈은 따가운 냉대와 멸시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과정이었다는 것을 이곳에 돌아와서야 알게 되었지요. 곧 태어날 생에서는 완벽함으로 이 모든 것을 실천에 옮겨 갈 것이며 시기질투나 욕망이 아닌 행복의 기준을 바꾸는데 훌륭한 스승이 되길 다짐해봅니다. 변한 적이 없던 여자의 몸을 가질 것이며 얼마 전까지 있었던 곳을 택할 것입니다.

 

자매 중 유독 깊은 정을 보여준 동생이 있습니다. 비록 가난한 살림을 살고 있지만 남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못하며 똑똑하지 못해 배움이 짧지만 넓은 가슴으로 친구의 슬픈 눈물을 위로 할 줄 아는 아름다움에 보답하기 위해 가까운 친척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나의 바람대로 그는 손녀를 안아보는 기쁨을 볼 것입니다. 눈빛을 나눌 것을 생각해보니 벌써부터 감동이 앞서오는군요. 물론 우리가 이 곳에서 했던 약속이나 기억은 잃어버렸겠지만 우리는 항시 연결의 고리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뿌린 만큼 얻어 낼 것이며 죄지은 것은 반드시 값을 치러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곧 수확의 풍성함이 있는 추석 이라는 명절이 다가오고 있군요. 가족의 화합과 눈으로 보며 지지 않아도 지워지지 않는 함께 했던 이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간절함을 담아봅니다.

이글은 환생을 준비하는 영혼이 전하는 메시지다. 또한 누구의 간섭이나 가르침이 아닌 자유의지에 의한 결정이며 반복되는 숙제일 것이다.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늦지 않은 시작으로 멀어져 있던 것과 먼저 손을 잡아야하며 용서를 미덕으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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