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는 관광객들, 여행 목적에서 축제 참여 전혀 고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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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 지역경제 세미나서 제기...여행 동기 우선순위 될 수 있도록 전략 수립 필요

제주를 찾는 관광객 대다수가 제주 방문목적에 제주에서 열리는 축제 참여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제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관광 목적에 제주지역 축제가 우선순위를 차지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는 26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제주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지역축제문화 개선방안을 주제로 2017년 하반기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제주 여행 목적별로는 휴가·휴양 여행 및 관람이 73.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축제 및 이벤트는 내국인 0.8%, 외국인 1.3%로 제주 방문에 축제는 거의 고려요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 선임연구위원은 “문화자원과 자연자원을 조화·융합한 상품을 개발, 홍보하고 제주도의 대외 브랜드 이미지에서 축제의 비중을 높일 수 있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관광 동기에서 제주지역 축제가 우선순위를 차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축제가 관광자원의 하부 카테고리가 아닌 메인 카테고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문화, 예술, 관광 상호간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며 “제주의 문화 예술적 특성을 반영한 축제에 대해 모다 적극적인 홍보 전략 수립과 홍보 스시템 등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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