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채칠성·이하 제주중앙고) 댄스동아리 SKY(스카이)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춤을 통해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채칠성·이하 제주중앙고) 댄스동아리 SKY(스카이)이다.


2002년 치어리더팀으로 시작된 SKY는 제주를 대표하는 댄스팀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현재 30여 명의 제주중앙고 학생이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주말도 잊은 채 매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금요일 동아리 활동 시간에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SKY는 도내 중·고등학교 축제에 참조 출연하는 등 각종 도내 행사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SKY팀은 2015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창작스포츠댄스에서 세월호의 아픔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선보인 작품에 대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공연 영상은 SNS를 통해 전파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여러 차례 정상에 오르는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제7회 전국상업경진대회’경연 종목 동아리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Y팀 출신 학생 중에는 현재 아이돌 그룹 A.C.E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유찬씨 등 자신의 끼와 재능을 살려 진로를 결정하는 졸업생도 있다.


제주중앙고는 SKY팀 학생들의 춤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시설과 연습 시간 등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가수가 꿈인 김수정 학생(제주중앙고 2학년)은 “유년시절부터 춤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함께 연습하고 춤을 지도해준 선배들이 대부분 제주중앙고 SKY팀에서 활동했었다”며 “SKY 때문에 중앙고로 진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에서는 춤을 연습할 시설이 부족한데 학교에서 공간을 제공해줘 선후배들과 함께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며 “또한 SKY팀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내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돼 마음껏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SKY팀이 춤에 푹 빠질 수 있는 매력 중 또 하나는 소속원 간의 우정과 단합력이다. 매일 함께 땀 흘리는 만큼 서로에 대한 마음이 애틋하다. 제주중앙고를 졸업한 선배들도 후배들을 찾아와 함께 춤을 지도해주고 아낌없는 격려로 기운을 북돋는다.


고대홍 지도교사는 “SKY의 목표는 ‘춤추는 그 순간만큼은 즐겁게’이다”라며 “무대에서만큼은 학생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자존감도 높다”고 말했다.


제주중앙고는 SKY팀이 직접 안무를 기획하고 무대에 오르는 등의 과정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자립심을 기르는 등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성택 제주중앙고 교감은 “배려와 함께 선을 이뤄나가는 아름다운 활동을 SKY팀이 주도적으로 해나가고 있어 많은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한 동아리 활동을 독려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