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당신을 기다리는 스크린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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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추석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가족영화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등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를 짚어봤다.


▲민족 대명절에 되새길 역사적 아픔


대한민국의 역사를 조명한 두 편으로 애국심을 고취시켜보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남한산성’이 세대를 뛰어넘는 과제와 메시지를 전달한다.
먼저 나문희·이제훈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는 구청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과 원칙주의자 9급 공무원 민재 담았다. 포장지는 코미디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루며 울림 강한 메시지를 선사한다.


김훈 작가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대군에 둘러싸인 채 고립무원의 남한산성에서 47일을 버텨야 했던 왕과 신화, 백성의 이야기를 그렸다. 최명길(이병헌)과 김상헌(김윤석)의 첨예한 대립과 그 사이 인조(박해일)의 번민이 관전 포인트다.


▲스트레스 날릴 짜릿한 액션


명절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속 시원한 액션 영화도 있다.


추석 명절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2015년 국내 누적관객수 612만 명을 기록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속편이다.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를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에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한국 액션 영화도 있다.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나선 강력반의 이야기로 실제 있었던 사건을 다뤘다. 주먹 한 방으로 넉 다운 시키는 형사 마동석과 통제 불가 조선족 범죄 조직 두목으로 변신한 윤계상의 대립이 새롭다.


▲생동감 넘치는 화려한 애니메이션


가족 관객층을 겨냥한 애니메이션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 애니메이션인 ‘넛잡2’는 개봉주 북미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더했다.
작품은 땅콩가게 폭발로 위기에 처한 설리와 오크톤의 동물 친구들이 리버티 공원을 지키기 위해 지상 최대 연합작전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넛잡2’에 맞설 영화‘딥’은 뉴욕이 통째로 바다에 잠겨버린 매래에 위험에 빠진 바다마을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고래를 찾아 나선 ‘딥’과 친구들의 짜릿한 모험을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러닝 타임 내내 힙합과 탱고, 팝 등 다양한 장르의 OST로 관객을 지루할 틈 없이 만들어준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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