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경.

 

제주에 이주한 정착주민들은 제주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보통 이상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착주민과 선주민이 잘 지내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관계망 구축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정착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재)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주관으로 진행됐고, 정착주민(2010년 이후 이주)과 선주민(10년 이상 제주 거주) 각각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정착주민들의 제주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분야별로는 여가 및 문화생활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교통환경 및 이동 접근성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선주민들은 정착주민들이 마을에 와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보통 이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측면이 있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30.2%), 새로운 공동체 가치발견(17.8%), 젊은 세대 유입(17.8%) 등으로 답했다.


정착주민을 마을·동네의 이웃으로 생각하는 정도에 대해 선주민은 71.7%, 정착주민은 49.7%가 ‘그렇다’고 답해, 선주민이 정착주민보다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 간에 의견 충돌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 선주민은 85.3%, 정착주민은 77.7%가 ‘없다’고 답했다.


선주민과 정착주민이 잘 지내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필요한 지에 대한 조사에서 선주민(24.1%), 정착주민(31.3%) 모두 ‘선주민과 정착주민의 관계망 구축’을 가장 우선 꼽았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착주민과 지역주민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공동체 조성 기본계획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