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 마라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마라도에서 1일 평균 배출되는 쓰레기 양은 2015년 304㎏에서 지난해에는 240㎏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357㎏(8월까지 평균)으로 크게 늘었다.

 

쓰레기 종류 별로는 가연성인 경우 2015년 106㎏, 2016년 78㎏, 2017년 108㎏이었고, 불연성은 2015년 56㎏에서 2016년 34㎏, 2017년 17㎏으로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재활용은 2015년 82㎏에서 2016년 51㎏으로 감소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139㎏으로 1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음식물은 2015년 60㎏에서 2016년 77㎏, 2017년 93㎏으로 2년 연속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쓰레기 발생량이 늘면서 처리 비용도 느는 추세다.

 

민간위탁을 통한 쓰레기 수거를 위해 책정된 예산은 2016년 한 해 4300만원에서 올해 들어서는 59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처럼 마라도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관광객 증가가 주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연간 마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2014년 30만명에서 2015년 42만6000명, 2016년 41만5700명, 2017년(8월말 기준) 33만11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가파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1일 평균 61㎏이다.

<김문기 기자>